이른바 ‘근대화’라는 허울좋은 이름으로 우리가 버린, 소중한 우리 것이 얼마나 많은지…!
앞서는 쌀밥이 영양이 적고 서양처럼 빵과 소젖[우유]을 먹어야 한다고 학교에서 억지로 빵과 우유를 나눠 줘 먹게 한 적도 있다는 얘길 했었는데…
아이 다리가 휘고 얼굴을 맞볼 수 없다는 구실로 우리가 버린 ‘포대기’가 오히려 서양에서, 일하기 편하고 아이와 살을 맞대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고 즐기는 이들이 있다고 합니다.
사실 우리가 포대기를 버릴 그 즈음에도, 포대기가 엄마하고 아기가 살을 맞닿을 수 있어 아기가 더 포근한 느낌을 가진다는 말이 있었지만 이미 서양 것에 눈이 먼 때에 그런 말이 들릴 리가 없었겠지요.(그리고 더 슬픈 것은, 나라가 나서서 그것을 부추겼다는 것입니다. 한 때 일본군 장교까지 지냈고 일본 이름으로 이름을 바꾸고 일본에 충성하겠노라 피로 글을 쓴 이가 나라마름[대통령]으로 있으면서 우리 것은 다 후지니 서양 것으로 바꾸어야 한다면서 ‘초가집도 없애고’ 명절도 바꾸고 그랬던 때 얘기…)
제가 이 글을 쓴 구실이 되기도 한 글이 있는데, 거기에도 아이와 느낌을 나누기 좋다거나 한 얘기들이 있습니다. – 그 글 보기
‘포대기’를 파는 누리장터 보기
움찍음[동영상]을 나누는 누리집인 ‘유투브’에서 ‘podaegi’를 찾아보면 많은 움찍음[동영상]이 있는데, 이로써 많은 딴나라 사람들도 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podaegi’로 찾아 본 바
‘포대기’가 다시 눈길을 끄니 자랑스럽다는 얘기도 있으나 솔직히 저는 너무 부끄럽습니다.
우리 것은 다 후지다는 생각에 앞뒤 재 볼 겨를 없이 우리가 스스로 버린 우리 것들. 그런 것들을 보면서 우리가 떳떳하게 자랑스러움을 느낄 수가 있는지…
역사나, 땅이나, 우리 문화나… 말로는 자랑스럽다 하지만 실제로는 뭐가 좋은지도 모르는 우리들…
자랑스런 우리 역사라고 하면서 정작 그 자랑스럽다는 역사는 가르치지 않는 나라…
간도나 독도가 우리 땅이라면서 어째서 우리 땅인지는 결코 말하지 못하는 우리나라…
일본군 장교를 지내고 피로 충성을 맹세했던 그 자가 이나라를 근대화로 이끈 이로 추켜세우고, 그 딸이 다시 나라마름을 하려고 하는 나라…
숭일을 했던 이들은 큰 소리 치면서 제 것을 되찾는다 하면서도 정작 독립운동을 했던 후손들은 아직 이 나라로 돌아오지 못했거나 어렵게 살고 있는 나라…
참… ㅡ.ㅡ;
* ‘포대기’를 알려 쓴 다른 글 – Baby carriers – the podaegi
* EBS 다큐프라임, “오래된 미래, 전통 육아의 비밀” 움찍음 보기
* 벼리말 : 박근혜 박정희 숭일파 친일파 친일 숭일 YouTube 포대기 podaegi




이상훈
2 14, 2012 @ 14:15:54
영상 중에 단동십훈은 동의하지 못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