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픈 말이 있으신가?
꼭 해야 할 말이면 거리낌없이 하고
그렇지 않으면 아껴 두시라.
살면서 제 하고픈 말 다 하고 사는 이가 얼마나 되겠나…
It's a dreamy dream…
2012/02/27
사람이 도드라지게 말을 아껴야 할 때가 있다.
첫째는 할 말이 없을 때.
둘째는 너무 하고픈 말이 많을 때…
그리고 마지막으로, 할 말도 많고 하고 싶기도 하지만, 말이 아직 여물지 않았을 때…
2011/12/01
세상 보기, 우리말 말, 말글살이, 세종, 훈민정음 댓글 남기기
집현전을 폐지하고서라도 한글을 반포하려는 세종은 한글이 가진 힘을 잘 알고 있다. 그는 “글자를 알면 밥이 나오냐, 양반이 되는 것이냐”고 묻는 강채윤에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글자를 알면 백성도 힘이 생긴다. 밥이 나오지는 않지만 밥을 더 많이 만드는 법을 알게 될 것이고 양반이 되지는 않지만 양반들에게 그렇게 힘없이 당하지만은 않는다.” 이것은 지식이 권력이던 시대에 글을 독점하던 양반들에게 한글 반포가 공포 그 자체가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세종, 무엇으로 반대파 쓸어버렸나” 글 안에서…
“글자를 알면 백성도 힘이 생긴다. 밥이 나오지는 않지만 밥을 더 많이 만드는 법을 알게 될 것이고 양반이 되지는 않지만 양반들에게 그렇게 힘없이 당하지만은 않는다.”…
물론 극이 현실과 같지는 않겠지만, 말과 글은 세상을 바꾸는 힘이기도 하다.
그런데 세상을 바꾸려는 이들도 이것을 미처 안 본다는 것!
말과 글이 곧 민주주의는 아니지만, 말과 글로 민주주의 문을 열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세상을 바꾸려는 이들이 그리 권위에 찌든 말을 하지는 않겠지…
쉬운 말과 쉬운 글을 쓴다면, 가진 이들이 어려운 말과 어려운 글로 버티고 있는 그 힘을 뺏을 수 있을텐데…
말글은 권력이고 말글은 민주주의다!
우리말[한말] 사랑방, 한글학회, 우리말 살려 쓰기, 원칙, 겨레, 사람을 생각하는 참된 보수, 한글빛내기모임„ 쉬운 우리말 쓰기
2011/11/07
내키는 대로, 세상 보기 뜻, 말, 쓸모, 오해 댓글 남기기
말,
말을 하면
한 말 때문에 오해 받고
말하지 않으면
말하지 않은 것 때문에 오해 받는다…
애초에 말이 문제가 아니었던 것…
말,
참으로 쓸모 없는……
2011/10/18
우리말, [미는 글] 말, 말과글, 글자, 한말, 한말글, 한글, 우리말, 우리말글 댓글 남기기
말글[언어]에서, 손 같은 것으로 쓰거나 치는 것은 ‘글자’라 하고, 입 같은 것으로 소리내는 것은 ‘말’이라 합니다.
우리 말글에는 글자로써 ‘한글‘이 있고 말로써 ‘우리말’(한말, 겨레말, 배달말이라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이 있습니다.
그런데 학자들-우리 말글을 연구하는 연구원이나 교수 같은 이들도…-이나 글쟁이들이 글을 쓸 때, 자주 우리말과 우리글을 섞어서 씁니다.
보기를 들어서 ‘한국어’라고 하면서 정작 알맹이는 ‘한글’에 치우쳐서 다루거나, ‘한글’이 우수한 것을 얘기하면서 가끔 ‘우리말’을 얘기하기도 합니다.
뭇사람들이야 이런 얘기를 할 일이 별로 없으니 헛갈려서 섞어 쓰더라도 적어도 학문을 하는 학자, 글쟁이 그리고 남 앞에 글을 내놓는 언론인이라면 ‘말’과 ‘글’ 정도는 구분해서 말해야 하지 않을까요?
특히 ‘한글날’이 되면 ‘한글’만 입으로 떠받드는 것도 좀 눈꼴사납지만, ‘우리 말’*, ‘한국어’(韓國語 즉 한국말)을 얘기하면서 한자말과 들온말투로 한글 얘기만 잔뜩 늘어놓는 것을 보게 되면, 학자로써 뿌리가 되는 뜻은 제대로 세우고 있는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자주 얘기했지만, 글은 몸이요, 말은 얼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글, 한글이야 심지어 한자를 받드는 이들조차도 추어올리는 바지만, 우리말(한말)을 두고는 모든 사람이 같은 생각을 가진 것은 아닐 것입니다.(우리말을 낮게 보는 이들이 뜻밖에도 많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글로써 우리 글자 ‘한글’과 말로써 우리말(한말)은 따로 갈래지어서 얘기했으면 합니다.
그럴 때만이 ‘우리말’(한말)이 더욱 또렷이 보일 것입니다.
* 어깨풀이 : ‘우리 말’과 ‘우리말’을 두고는 제가 쓰는 낱말 뜻매김[정의] 몇 가지를 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011/09/01
내키는 대로, 세상 보기 낯빛, 눈빛, 마음, 말, 몸짓, 얘기 댓글 남기기
얘기를 나누는 것에는
첫째가 마음이고
둘째가 눈빛이며
셋째가 낯빛이고
넷째가 몸짓이며
마지막이 말이다.
2011/04/12
내키는 대로, 세상 보기, [미는 글] 대화, 마음, 말, 맞말 댓글 남기기
다른 분들과 얘기(이른바 ‘토론’)을 하면서 이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저 분은, 나는 과연 내 뜻을 기꺼이 접을 다짐을 하고 있는가…’
우리는 내 생각을 알리고 퍼뜨리고 남이 나와 같은 생각을 해 주기를 바라면서 열심히 떠듭니다.
하지만 종종, ‘그 뿐’입니다.
남이 내 생각을 따라주기를 바랄 뿐이지, 남 생각이 맞을 때 내 생각을 기꺼이 버릴 다짐은 좀처럼 하지 않습니다.
누구 말처럼, 다른 사람이 얘기할 때, 또다른 사람은 다음에 있을 제 차례를 기다릴 뿐이지 얘기를 듣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백날을 떠들어 봐야 맨날 똑같은 얘기만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꿍꿍이가 너무 많습니다.(이런 걸 ‘政治的’이라 하더군요…)
맞말[대화]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서로 열려있지 않은 채로 나누는 대화는 그저 별뜻없는 힘빼기일 뿐입니다.
요즈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