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지팡이를 짚고 꼬부랑 고개를 꼬부랑 넘어갔더니/꼬부랑 바위에 꼬부랑 토끼가 꼬부랑 꼬부랑 춤을 추었어요.”
“옛날 옛날에 깊은 산골에 초가집이 두 채 있었어요/앞집에는 옥순이네가 오그락오그락 밥을 먹고 오그락오그락 밭을 매고 오그락오그락 잠을 잤어요/뒷집에는 찍순이네가 찌그럭찌그럭 밥을 먹고 찌그럭찌그럭 밭을 매고 찌그럭찌그럭 잠을 잤어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말놀이 잔치> 안에서 – 오호선 글, 남주현 그림. 천둥거인 펴냄.

옛날에는 이런 말장난 놀이가 많았습니다.
이것도 말하자면 우리말에서 풍기는 느낌을 배울 수 있는 공부였다고 생각합니다.
모르던 낱말도 들으면 그 느낌을 통해 뜻을 바로 가늠(짐작)할 수 있는…

아! 보면 볼수록 우리말은 보석입니다.(사투리는 원석[原石] 쯤 되겠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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