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가 잦은 철’(흔히 ‘축제의 계절’이라고 잘못 쓰지요…^^) 5월입니다.
갖가지 잔치들이 열리는데요… 그 중에는 허울만 좋지 속 빈 잔치도 많고요…
그런데 이럴때 우리가 많이 쓰는 말, ‘축제(祝祭)’는 일본에서 쓰는 한자말이라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는 제(祭)-祭祀, 祭禮-를 일본처럼 그렇게 요란하게 지내지 않습니다.
게다가 무엇보다도 우리가 ‘축제’라고 부르는 그 잔치에서는 제(祭)라 할만한 알맹이가 없고요…
아무리 알맹이를 살펴봐도 제(祭)라기보다는 그냥 ‘잔치’에 가깝지요…
그러니 마침내는 일본말 ‘축제’는 우리말로 ‘잔치’도 아닌, 딱히 옮길 만한 말이 없는 일본말인 셈이지요.
심지어 딴겨레말 떠받들고 우리말 죽이는 국립국어원에서조차 ‘잔치’, ‘축전’(이건 또 뭐래?^^)으로 바꿔쓰길 권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제부터라도 ‘~(축)제’를 ‘~(큰)잔치’, ‘~(한)마당’으로 바꿔썼으면 합니다.

덧글. 축제(祝祭), 계절(季節)도 한자말이지만, ‘~의’도 일본말 ‘~の’를 옮겨온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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