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런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녀름지기(농부)들은 품 들이고 씨앗 사서 뿌리고 키우고 약주고 풀 뽑고(요즘은 제초제를 많이 쓰긴 하지만…^^) 힘들게 거둬들여서 백원에 내 놓으면 저자에는 2백원에 팔리는 수가 있습니다.
물론 ‘유통, 분배’도 중요하긴 하지만, 품 들이고 돈 들인 녀름지기에 견줘 거저 먹는 게 아닌가 하는…
그런데 정말 그런 기사가 났습니다.
‘농민신문’에 “천원짜리 농산물에 농축업인에게 돌아가는 돈은 577원”이라고 합니다.

“1000원짜리 농축산물 농가수취값 577원”

그나마 말린고추, 쌀, 달걀 같은 게 좀 나은 편이고 당근, 양파는 2할 정도만 녀름지기에게 돌아가고 나머지 8할 정도를 딴 사람들이 챙기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