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을 맞아 글 두어 꼭지를 잇달아 올리려 하는데, 그에 앞서 몇 가지를 미리 말씀드릴까 합니다.
저는, 말과 글은 너무 잣대(규칙)에 얽매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는 글 보기 편한 정도만 지키니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좀 더 자세한 제 생각은 글 속에 나오니 기다려 주십시오.^^)

제가 글을 쓰면서 가끔 좀 낯설 수도 있는 우리말을 쓰는 것은, 그렇게도 고쳐 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는 것이지 모든 사람이 지금 당장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좀 더 자세한 것은 제가 쓴 ‘제가 우리말을 살려쓰는 원칙‘을 봐 주시기 바랍니다.

더 많은 걸 얘기하고 싶지만 되도록 짧게 쓰다보면 뜻이 제대로 전해지지 못한 것도 있을 것입니다.
제가 미처 적지 못한 알맹이나 궁금하신 것은 물어봐 주시면 마음을 다해 생각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생각을 나누는 것은 얼마든지 반기나 글도 제대로 읽어보지 않거나 미리 넘겨짚어 거는 딴지는 못 본 척 넘어가거나 맞딴지 들어갈 수 있으니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쓴 글이 제 생각을 모두 다 담고 있는 것은 아니므로, 제 글에서 모자란 데가 있는 것 같으면 부디 넘겨짚지 마시고 제게 한번 물어봐 주시기 바랍니다.(그래야 저도 공부가 될 것이므로…)

요 즈음에는 뜻글자인 우리말이 상상력을 키우거나 철학을 하는 데에 더없이 훌륭한 말이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도움이 될 만한 글이나 거리[소스]를 알고 계시는 분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덧붙여, 제가 ‘우리말’하고 얽어 쓴 글은 ’ 우리 말’하고 얽힌 제 글들을 봐 주시고 제게 긴히 물어보실 말씀은 ‘제게 하고픈 말씀은?’에 적어 주십시오.(소셜댓글로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주시는 좋은 말씀이 제 글을 더욱 살찌울 것입니다.^^

http://blog.naver.com/vita519/50101500925에서 빌려 옴곧 다시 한글날이 닥쳐오고 온갖 매체에는 한글이 우수함을 소리높임과 함께 거리와 우리 말글에서 넘쳐나는 들온말을 꾸짖는 글들이 넘쳐나겠네요…
아마도 우리 국민 백 사람에 아흔여덟 쯤은 한글이 우수한 글자이며 우리가 한글을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고 할 듯 합니다.
그러면서 들온말이 넘쳐나는 요즘 흐름을 못 마땅하[개탄]게 여기고 한숨 지[탄식]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데 왜 우리 말글과 길거리에는 들온말이 넘쳐날까요?
우리 겨레가 겉 다르고 속 달라서? 아니면 한글을 지키려는 애를 전혀 쓰지 않아서??

저는 우리가 한글을 지키고 쓰는 뿌리(원칙)가 잘못 되었다고 생각합 니다.

한글을 지킨다는 한글운동 단체나 낱사람(개인)이나 온갖 언론매체를 보면 몇 가지 특징을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맞춤법, 띄어쓰기 같은 잣대(규칙)에 지나치게 얽매인다는 것이고 둘째는 대체로 글자로써 ‘한글’만 얘기하고 있고 셋째로는 온 갖 한자말은 전혀 거리낌없이 마구 쓴다는 것입니다.(물론 이 밖에도 더 있지만 저는 이 몇 가지를 눈여겨보고 크게 꼽습니다.)

말이란 것은 살아있는 것이고 글자는 그 말을 적는 연장(도구)일 것입니다. 살아있는 것을 틀에 가두어서는 제대로 커 갈 수가 없습니다.(한자말을 거리낌없이 쓰는 것을 두고는 나중에 따로 얘기를 꺼내보겠습니다.)

저는 ‘글자는 몸이요, 말은 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말을 바루고 한글운동을 한다고 하면서 말은 제대로 살피지 않는 이들이 꽤 있습니다.(물론 그 중에는 미처 몰라서 그런 분도 계시지만 아예 한글은 뛰어나나 우리말은 모자라서 한자를 써야 한다는 이도 있습니다.)

글자를 우리 한글로 적고 들온말을 우리말로 바루는 것도 훌륭한 일이지만, 우 리 생각, 우리 삶이 들어있는 우리말투를 제대로 살려야 합니다.(살리는 것이 반드시 옛것을 되살리는 것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덧붙임. 그래서 저는 ‘한글날’을 우리말도 넣어서 ‘한말글날’로 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정도로만 하고, 앞으로 두어번에 걸쳐 이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많이 지켜봐 주시고 좋은 말씀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이 글은 565돐 한글날을 맞아, ‘위키트리’에 실으려고 쓴 글입니다. 실린 데
* 위 글자그림은 http://blog.naver.com/vita519/50101500925 에서 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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