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이 지났습니다.
한글날만 되면 많이 배운 체 한자말을 마구 써 대고 딴 나라 말을 마구 옮기던 이들-주로 학자, 교수, 언론인, 방송언론까지…-이 대단한 애국자라도 된 냥 ‘한글 사랑’을 외쳐대는데… 솔직히 그 낯두꺼움이 역겨울 지경입니다.
요즘에는 김황식 총리가 한글날을 다시 쉬는날로 하려고 하는 모양인데, 늦게나마 다행한 일이다 싶으면서도 ‘한글 사랑’을 외치면서 쓴 글에 한자말이 넘쳐나는 것이 떠올라 심기가 좋지 못합니다.(김 총리가 내놓은 축하말[축사]에도 한자말이 넘쳐났었지요…)

그래서 저는, 우리글과 우리말을 함께 기려 보자는 뜻으로 ‘한말글날’이 되었으면 하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 덧붙임 : 그러면서 그 뜻에 ‘사투리’를 되새기는 것도 들어갔으면 싶습니다.

* 덧 1. 한자 받드는 국립국어원은 ‘지경’을 한자말로 보고 있으나 뜻이 전혀 다릅니다. 따라서 이 말은 그 뿌리를 밝히기 전까지는 ‘우리말’로 보아야 합니다.

* 함께 보기 : ‘한글날’을, 소중한 말과 글을 되새기는 ‘한말글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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