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재보선 선거를 거치면서 다시 느끼는 거지만,…
사람들 생각은 참으로 고집스러운 데가 있습니다.
뭔가 하나 생각이 들어가고 나면 다른 얘기는 잘 들으려 하지 않지요…

얼마 전에도 제 윗 터울[세대]과 얘기를 나눌 일이 있었는데, 정치를 두고 젊은이들이 가진 생각에 얽힌 얘기가 나오자 욕부터 하기 시작합니다.(정치를 두고 고을이 가진 생각도 얽혀 있습니다만…)

‘왕따’가 무엇입니까? 어떤 한 사람이 약한 이를 골라 괴롭히기 시작하면 다른 이들은 더 따지지 않고 함께 하는 것이 바로 왕따 입니다.
그런데, 그런 왕따를 꾸짖으면서 바로 우리가 그 짓을 되풀이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정치 토론은 거의 언제나 거기서 끝이 나지요…
‘빨갱이!’(요즘은 수꼴도 있고 좌빨에 종북도 있지요…) 이 한 마디면 모든 것은 끝입니다.
이념이 덧씌워진 그 말 한마디에 우리들은 간단히 적이 됩니다.

빨갱이라… 근데 대체 ‘빨갱이’를 무슨 뜻으로 쓰는 걸까요?^^

덧. 때 되면 터울 사이에 있는 마음다툼[갈등]을 두고 토론이라도 한번 해 봤으면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