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설날을 맞아, 이야기 한 자락…

옛날 어느 이름 난 학자가 물러날 때가 되어 제자들이 거나하게 잔치를 열어주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 학자는 매우 슬픈 얼굴을 하고 있어 제자 하나가 물었습니다.
“선생님, 선생님은 그 동안 이룬 것도 많고 이름도 드높을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우러르고 이렇게 많은 제자들까지 길러 축하를 해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슬퍼 보입니까?”

그 학자가 말했습니다.
“그래서 슬픈 거라네.
나는 어릴 때부터 다른 것을 하고 싶었지만 어버이와 사람들이 이것이 좋다 해서 이 길을 걸어 왔다네. 그래서 슬픈 거야…
나는 물을 마시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소젖이 좋다 해서 좋아하지도 않는 소젖을 마시고 있었던 거지…”

나는, 여러분은, 사람들 눈치 보지 않고 제가 마시고 싶은 걸 마시고 계시는지…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