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건네다’는 말을 쓰다가 우리말-물론 우리말로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생각하는 힘을 떠올렸습니다.
흔히 통털어 말할 때는 ‘주다’라 하지만, 그 뜻에 따라 ‘건네다’, ‘내밀다’, ‘디밀다'(아마 본보기말로는 ‘들이밀다’겠지요?^^),… 같이 여러가지로 쓸 수 있는데, 요즘은 오히려 이렇게 우리말을 여러가지로-뜻에 맞게- 쓰는 일은 줄어든 것 같습니다.
그에 견줘 딴겨레말을 더 많이 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딴겨레말 떠받들고 우리말 죽이는 국립국어원이 한자말만 열심히 파헤치지 말고 이렇듯 우리말글이 뛰어난 점을 파헤쳤으면 좋으련만,…
하지만, 아마도 그것은 일본 역사학자, 중국 역사학자에게 우리 역사를 바로 세워주기를 바라는 것과 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가 먹고 사는 데에만 눈을 돌린 사이, 이렇게 서서히 죽어가는-우리가 죽이고 있는- 우리말글을 떠올리면 참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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