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직 죽을 때가 많이 남았다고 지레 생각하고 배짱좋게 이런 소리를 하는 거겠지만,…
나이 들어 나이값 못하고 너저분하게 사느니 차라리 일찍 죽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어야 하고, 또 사회로부터 우러름[존경]을 받아야 할 일인데, 나이 값을 못하고, 제 정신으로 어린애 같은 생각과 어린애 같은 짓을 한다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물론 정신줄을 놓아서 그리 되는 건 보호받아야 되는 일이다.)
그래서, 나이 마흔이 넘으면-혹은 너무 빠르다고 생각이 된다면 쉰이나 예순 쯤부터는- 스스로 죽을 권리와 수[방법]를 주어야 되지 않나 싶다.
자기가 너무 너저분하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 스스로 든다면 자기 삶을 깨끗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여튼, 나이가 든다는 것은 참으로 무서운 일이고 또 무서워 해야 하는 일이 아닌가 싶다.

봄도 다 지난 때에 때늦은 헛소리…ㅋㅋ – 생각 한 자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