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 저 입으로 ‘아내’를 들먹인 글이 나왔다고 한다. – “예수에게 부인 있었다”… 4세기 문서 공개 파장 / “예수가 ‘나의 아내’ 표현한 파피루스 조각 발견”
{킹 교수는 ‘예수 아내의 서(書)’로 명명한 이 문서 파편의 콥트어 텍스트를 해독한 결과, “예수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나의 아내’…” “그녀는 나의 제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마리아는 그럴 만하다” 등의 내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학회에서 발표한 논문을 통해 이 문서를 “예수가 자신의 아내를 지칭한 현존하는 유일한 텍스트”로 평가했다.}
이 일을 크리스트교 쪽에서는 어떻게 볼까?

내 생각에는, 이 일에 호들갑스럽게 핑계 대려 한다면 그것이 오히려 그들이 머리로만 하느님을 믿는 무리라는 생각이다.(하지만 지금껏 종이 나부랭이, 글자 나부랭이에 얽매여 온 것으로 미루어 호들갑을 떨 것이 또렷해 보인다.)
예수에게 아내가 있었으면 어떻고, 나아가 자식이 있었으면 어떤가!
예수가 지닌 참뜻은 ‘존재’가 아니라 ‘말씀’이고 그 ‘뜻’이거늘 그게 무슨 대수란 말인가!
설령, 어떤 사람들이 내놓았듯이 예수가 진짜로 있었던 이가 아니어도 상관없지 않은가!
‘예수’라는 이름에 목숨걸고, 그 모양새[형상]에 믿음을 걸던 이들에게는 하늘이 무너지는 일일 수도 있겠지만, 그 뜻을 받드는 이에게는 그런 것은 결코 탈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올바른 믿음’일 것이다.
그래서, ‘붓다를 만나면 붓다를 죽이라’는 불교 말씀이 빛이 나는 것이다…
생각 한 자락

* 덧붙임. 아참,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 내가 마치 불교 이론을 따르는 사람처럼 보이는데…
이런 일에서 나는 아무 데도 속하지 않은 무소속이 아니라, 여기저기 다 걸쳐있는 범소속이다…^^

* 덧붙임 2. 얼숲에 올린 글 : https://www.facebook.com/4dreamy/posts/444221648963476

* 덧붙임 3. 하지만!, 혹 이 일로 기독교를 까 보고자 하는 분이 계시다면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글 속에도 있다시피, 예수가 ‘내 아내’라고 했다 해서 이것이 예수에게 아내가 있었다는 증거는 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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