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안철수 선거본부에서 꾀를 낸 정책한마당[포럼] 가운데 ‘한말글 정책 한마당’에서 서로 얘기를 나누고자 제 생각과 딴 분들이 올린 생각을 보태서 표로 만들고, 그것을 몰이댓거리[집중토록]하기 위해 하나씩 풀어가는 글입니다.(큰 줄기 네 가지 가운데 첫번째)

* ‘한말글 정책에서 큰 줄기’를 마음그림[마인드맵]으로 그려 봤습니다. 맨 마지막 고친 마음그림은 ‘깨몽이 그린 마음그림‘에서 ‘한말글 정책에서 큰 줄기’ 가운데 맨 앞 것을 봐 주십시오.

말글살이는 쉬워야 합니다.
말글살이 잣대는 더욱 쉬워야 합니다.
말은 말하는 사람들 얼을 담는 그릇으로, 말이 어려운 것은 말하는 이들 얼이 바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말하는 사람무리를 보아 그렇다는 것이지, 낱사람 말글살이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낱사람 말투는 버릇일 뿐입니다.)
우리말이 어려운 것은 여러가지 까닭이 있다고 봅니다. 그 모든 것은 우리가 사는 사회를 비추는 거울입니다.(말글을 어지럽히고 있는 그 모든 것을 여기서 들지는 않겠습니다. 여기는 말글을 말하려는 것이지, 사회 현상, 사회 문제를 말하려는 곳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말을 통해 그 모든 것을 고칠 수는 없지만, 말을 고치면서 그런 것들도 조금씩 고칠 수가 있습니다.

말글 정책을 말함에 있어 첫번째는, 말글을 쓰는 까닭이 무엇인가를 살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말글은 서로 뜻이 주고 받자고 하는 것이고 그렇다면 쉬우면 쉬울수록 뜻을 주고 받기에 더 좋을 것은 말한 나위가 없을 것입니다.
아울러, ‘쉬운 한말글 쓰기’를 통해서, 말글이 어려워서 답답한 일을 겪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첫번째 줄기로, 말글살이를 쉽게 하려면 말글살이 잣대를 쉽게 해야 합니다. 또 말글살이 잣대가 쉬워야 말글이 잣대에 덜 얽매이고 쉬이 커 나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목표’로 ‘우리말글을 쓰는 사람이면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쉬운 말글살이’와 ‘말글이 어려워서 손해 보거나 답답한 일을 당하는 이가 없게 하는 것’입니다.
이에 첫째로는 나라말글 잣대를 쉽게 하기입니다.
나라말글 잣대가 쉬워야 말글살이도 편하고 또 무엇보다도 말글이 쉬이 커 나갈 수 있습니다.
둘째는 말글살이가 어려웠을 때 뭇사람들이 피해를 크게 볼 수 있는, 행정말투와 법률말투를 쉽게 하고 바루는 것입니다.
법률말투는 일찌기부터 말들을 많이 해 왔고 조금씩 고쳐나가고 있음에도 바탕부터 바꾸지 못하다 보니 지금도 여전히 말글살이와 동떨어져 있고 특히 행정말투는 점점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미 여러번 해 온 일이기도 하거니와, 행정에서 그리고 여러 관공서에서 쓰는 말투와 낱말들이 뭇말글살이보다 더 어지럽혀졌다는 점에서 이것을 살피고 바루는  기구를 두고 법률로 정해 엄히 따져야 할 것입니다.(나라마름[대통령] 바로 아래에 특별기구로 두는 것도 좋다 봅니다.)
셋째로는 쓰임말[전문용어, 기술용어]을 쉽게 해야 합니다.(이것은 나중에 살펴 볼, ‘우리말을 키울 수’에서 나오게 될 ‘말글 번역 기구’에서 맡아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방법 같은 것은 뒤에 다시 드러내겠습니다.)
넷째로는 지금껏너무 어려웠던 말글잣대를 쉽게 바꾸어 그것이 말글살이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첫소리법칙[두음법칙]이나 사이시옷, 표준말 잣대 같은 것들에 말이 많았습니다.
이것을, 한말글을 가지런히 하고, 한글 낱자를 다시 가지런히 하는 것과 아울러 살펴서 쉽고 이치에 맞게 해야 할 것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것은 큰 줄기 가운데 하나만 살핀 것이고, 이런 가지들은 다른 줄기들하고 얽혀 있어서 크게 살필 때는 반드시 모두를 아울러 살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서 혹 모자라거나 덧보태고 싶은 말씀, 혹은 고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거리낌없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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