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얼숲[페이스북] 같은데서는,
몇몇 아는 사람을 빼고는 모두 ‘아무개 님’이라고 부릅니다.(아주 가끔 따로 그 분하고만 얘기를 나눌 때에는 높여서 ‘선생님’이라 부르기 합니다만…)
가끔은 잘 모르는 사람끼리도 경력이나 자리[직위] 이런 걸 보고 ‘선생님’, ‘교수님’, ‘사장님’ 이렇게 부르는 것을 보는데, 이는 서로 잘 알아서 이렇게 부르는 것이 아니라면 무척 계급스러운 말투라고 봅니다.
먼저 ‘서로 잘 알’ 때는 괜찮다고 하는 까닭은, 여기는 두리나눔터[소셜네트워크]이고 낱사람이 먼저이기 때문에 스스로가 부르던 이름을 그냥 쓰는 것이 옳겠으나,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그 사람이 거친 경력이나 그 사람 자리[직위]를 보고 그에 걸맞게 부르는 것은 권위스러운 말투라 보는 것입니다.
낱 인연이 아니라면 이 마당에서는 모두가 똑같은 한 사람일 뿐이고(여기서 ‘한’은 ‘하나’를 뜻하는 ‘한’하고 억양이 다릅니다. 안타깝게도 지금 우리 글자에서는 이걸 나타낼 수가 없네요. ㅡ.ㅡ) 모두 똑같다고 봅니다.

아마도 사람들은 그래서 보임새[프로필]에 제 경력과 거쳤던 자리를 잔뜩 적어놓나 봅니다.
떠받들어지고 싶어서…?

덧. 미안하지만 저한테는 리스트 관리 대상입니다.^^;
저는 아는 사람 빼고는 모두 올리는 글로만 봅니다.(여기서 ‘글’은 ‘이야기’란 뜻입니다. 물론 그 안에는 사진도 있고…)
지내면서 서로 얘기를 나눠봐도, 겉치레가 화려한 분은 거진 속 빈 강정이더라고요… 달기는 한데 속은 빈…
속은 말로, 글로 채워지는 건 아니지요.(밑천 드러나기 싫으면 겉을 꾸미기보다는 열심히 속을 채워야… ^^;)

* 덧붙임. 얼숲에 올린 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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