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뜬금없어 보일런지 모르겠지만, 저는 18대 대선 투표를 다시 살펴[재검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은, 정말로 탈이 있다고 보는가, 뒤집을 거라고 믿는가, 돈과 애를 쓰는 건 어쩔 건가, 그리고 민주당도 가만히(?) 있는 걸로 봐서는 뭔가 그만한 까닭이 있지 않겠는가 하는 얘기를 하기도 합니다만,
첫째로, 국민 권리하고 얽힌 일이라면 미덥지 못하고 수상한 점이 있다면 그것은 밝히는 것이 옳다 봅니다.
둘째로, 그것은 반드시 결과를 뒤집고자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수상한 점이 있다면 밝히는 것이 옳고 더우기 그것이 민주주의 나라에서 정말 중요한, 국민 권리하고 얽힌 것이라면 반드시 그래야 한다고 봅니다.
셋째로, 돈이나 애는, 민주주의를 이루자면 구실이 되지 않는다 봅니다. 사실 바탕에 깔리는 걸 생각해 본다면 민주주의는 참으로 효율스럽지 못한 체제입니다. 하지만 그런 것을 희생하고도 남을 만큼 값어치가 있는 것이 바로 국민 권리라고 봅니다. 아울러 법에도 정확한 검표를 위해 표를 다시 살피는 것에 대한 규정이 있다니 더욱 그렇습니다.
넷째로, 혹시 불똥이 민주당에게로 튈까 몸 사리는 민주당은, 민주당 후보나 민주당 스스로를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국민권리를 지키기 위해서 몸 사리지 말고 나서야 합니다.
거듭 말하지만, 이것은 반드시 결과를 뒤집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다만 국민의 작은 권리를 위해, 한 표가 보여주는 결과를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수상한 점이 있다면 또렷히 밝히는 것이 좋다 봅니다.

아울러, 이미 수상한 데가 있고서라면, 당선자 쪽에서 보더라도 표를 다시 세 보는 것은 필요하다 봅니다.
표를 세는 일에서 수상한 점을 내놓는 사람들은 두고두고 이것을 마음에 담을 수 밖에 없을 것이고 이것은 여론을 뭉치는 데에도 걸림돌이 될 것입니다.
당선자 쪽에서 탈이 없음을 확신한다면, 그 탈이 없음을 밝힘으로써 수상한 마음을 가지는 사람들을 돌려세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것에서 꼬투리 잡고자 하는 사람이 설 자리도 없애 줄 것입니다.
따라서, 정말로 탈이 없다는 것을 확신한다면 표를 다시 세는 것에 못 나설 까닭이 없다 봅니다.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