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도 넘쳐나는 걷기나들이길, 하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정말 대충 만든 길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도 걷기 좋은 나들이길이 있을지 여쭤 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걷기나들이길 조건은 이렇습니다.(모두 들어맞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되도록 조건이 많이 들어맞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 비탈[경사]이 심하지 않을 것.(구간 가운데 약간만 그런 것은 봐 주기)
  • 높낮이가 많지 않을 것.(역시 구간 가운데 약간만 그런 것은 봐 주기) 비탈이 심하거나 높낮이가 많은 데는 걷기나들이길이 아니라 등산길…
  • 찻길과 떨어져 있거나 적어도 갓길이라도 넓을 것.(구간에 걸쳐 찻길이 거진 다인 길이나 갓길이 따로 없이 찻길 옆에 겨우 풀섶만 있는 길은 걸으라는 길이 아니라 죽으라는 길이라고 보기 때문에 빼야 한다고 봅니다.)
  • 묵을 데와 먹을 데가 있거나 스스로 해결할 수 있을 것.(묵을 데와 먹을 데는 되도록 싼 것이 좋겠지요.)
  • 며칠 혹은 그 이상에 걸쳐 걸을 수 있을 것.(한 두 시간 걸을 수 있는 길은 ‘나들이길’이 아니라 그냥 잠깐 거니는 길…)

제가 알기로는 그나마 우리나라에서 걷기나들이길 가운데 자신있게 내놓을 곳으로는 ‘제주 올레길’과 ‘지리산 둘레길’ 정도가 있다고 봅니다.(물론 그 곳만 있는 것은 아니나, 다른 곳들을 도저히 ‘걷기나들이길’이라 할 수 없는 길들이 너무 많다고 봅니다.)

혹시 이런 조건에 걸맞는

* 벼리낱말 : 걷나들이길, 올레길, 둘레길, 걷기길, 트레일,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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