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이 도심을 벗어난 곳이나 사는 데서 멀리 떨어진 데 일구는 밭을 ‘텃밭’이라고들 많이 합니다.
하지만 ‘텃밭’은 집터에 딸리거나 집터에 가까이 있는 밭을 말합니다.(허긴 요즘 다들 차를 가지고 있으니 멀리 있어도 금방 갔다 오기도 하지만,…^^)
요즘 사람들이 말하는 ‘텃밭’은 돈벌이나 밥벌이를 하려고 일구는 밭이 아니라 소일삼아 혹은 저 먹으려 하는 조그마한 밭을 말하는 것이니 크기로 다져 말한다면 ‘뙈기밭’, 쓰임새로 따져 말한다면 ‘소일삼이 밭’이라 해야 옳을 것입니다.

민우리말이나 별 것도 아닌 것에는 온갖 잣대를 갖다붙이는 딴겨레말 떠받들고 우리말 죽이는 국립국어원과 이 나라 말글학자들은 대체 왜 이런 건 바로잡지 않을까요?

* 덧붙여 집위[옥상]이나 창칸[베란다] 같은 데에 조그맣게 터를 마련한 데는 ‘텃밭’이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말[한말] 한마당/ 우리말글[한말글] 모둠 – 우리말, 한말, 사투리, 글쓰기, 번역, 통역, 토론/ 우리말 살려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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