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아무리 날뛰어봐야,… 이제는 가을이 다 되었습니다.(며칠 앞이 ‘입추’였습니다.)

엉터리 표준국어대사전에는 ‘가슬’을 ‘‘가을’을 일컫는 사투리(경상, 전남, 함경)’라고 해 놨습니다.(본디 글에는 일본말 번역투인 ‘~의’, ‘사투리’를 일컫는 한자말 ‘방언’이라 해 놨길래 제가 고쳐서 옮겨왔습니다.)
또다른 ‘가슬’에는 ‘‘가을걷이’를 일컫는 사투리(함경)’라 해 놨습니다.
하지만 경상, 전라 쪽에서는 ‘가을걷이’도 ‘가슬'(혹은 ‘가실’)이라 했습니다.
‘가슬’에 ‘가을걷이를 하다’란 뜻이 있는 것은 거꾸로 ‘가을’ 말뿌리가 ‘걷이를 하다’, ‘거둬 들이다’는 뜻이 있고 그것을 하는 때를 일컬어 ‘가을’이라 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마치 영어에서 새싹이 나는 때를 ‘spring’이라 하고 갈잎[낙엽]이 떨어지는 때를 ‘fall’이라 한 것처럼…)
그런데 우리가 쓰지도 않는 한자말과 심지어 북한이 쓴다고 러시아말까지 실어놓은 표준국어대사전에 우리말 뿌리가 되는 사투리도 제대로 올바르게 밝혀놓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가슬’ 말뿌리는 ‘가을’ 항목에나 가야 볼 수 있고…(‘가을’ 뿌리는 ‘’이라 한다네요…)

덧붙여 ‘가을’ 혹은 ‘가을걷이'[추수]를 ‘가실’이라고도 했는데 이는 ‘가을을’이란 뜻이 그리 소리난 것인지 어쩐지 잘 모르겠습니다.(강릉 쪽에서는 ‘가슬’을 ‘가실기’라고 했다는데 이는 아마도 겹받침글자가 이어져서 그런 게 아닐까도 싶습니다. 여튼 이것도 말뿌리를 찾는데 함께 살펴야겠지요.)

여튼, 우리말도 제대로 모르면서 한자를 하네 마네, 영어를 배워야 하네 마네… 참으로 우습습니다.(아마 일본말도 해야 한다고 하고 싶은데 겨레 감정 때문에 차마 그러지는 못 하는 듯…)
사대주의에 찌들어 한자와 딴겨레말 떠받들고 우리말 죽이는 국립국어원이 없어져야 우리말이 숨통이 트일 것입니다.

우리말[한말] 한마당/ 사대주의 깨고 겨레얼 되찾기 모둠/ 사대주의 파헤치기/ 참된 보수 모둠/ 참된 보수[누리쪽]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 본디 글은 https://www.facebook.com/4dreamy/posts/677924452236452

* 그런데 재밌는 것은, ‘가을걷이’를 일컫는 ‘가을’은 따로 풀어놓고 말뿌리도 ‘을’이라 해 놨습니다. 이건 좀 더 깊이 살펴봐야겠네요.^^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