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다’를 어떻게 소리내시는지요?
방금 바보상자에서 보니 ‘막다’라 하는데, 이건 엉터리입니다!(그보다 더 힘든 영어 말소리는 엄청 신경 쓰면서 우리말은 이렇게 막 가르치는가요?)
미안한 얘기지만, 서울 쪽 분들은 참말로 그리 소리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초등학교에서 ‘깨끗이’라 쓰고 ‘깨끄시’라 소리낸다고 하길래 무척 이상하게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지금은 아예 ‘틀렸다’고 합니다. 서울사람들이 그렇게 소리낸다고 무턱대고 맞는 건 아니지요.^^)
서울 아닌 데 사시던 분들께 한번 물어봐 주십시오.
아마도 아직도 ‘말ㄱ따’와 ‘깨끗치’라 소리내는 분들이 꽤 있을 것입니다.
‘맑다’를 두고 좀 더 말씀드리자면, 소리내기는 좀 쉽지 않지만 ‘말ㄱ따’라 소리내야 옳습니다.(좀 더 돋게는, ‘말’ 소리를 내면서 목구멍을 살짝 막고 나서 ‘따’ 소리를 이어서 냅니다.)
딴겨레말 떠받들고 우리말 죽이는 국립국어원이 나서서 우리말이 가진 장점을 죽이고 우리말을 죽이는가요?(나라말글 정책기관인 국립국어원이 사대주의에 뿌리를 두고 있는 건 제 누리방 https://2dreamy.wordpress.com/tag/국립국어원/ 을 봐 주시기 바랍니다.)

예사 때 ‘규칙이 그리 중요한 건 아니’라고 하던 제가 왜 이런 얘기를 하냐고 하면, 말글에서 규칙은 되도록 적어야 하고, 그럼에도 규칙이 있어야 한다면 올바로 세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 밥을 배불리 먹는 것만 중요한 것이 아니듯이, 먹고 사는 일, 정치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말’은 그냥 쓰레기통에나 버려버릴 일인지…^^;;

우리말[한말] 한마당

* 얼숲에 올린 글 보기

* 덧붙임 : 한 가지만 더 덧붙이자면, 요즘은 학교에서 우리말 소리값을 제대로 가르치는지요?(‘애’와 ‘에’를 가려 소리낼 줄 아시는지? ‘왜’와 ‘웨’와 ‘외’를 가려 소리낼 줄 아시는지요?)
도무지 이런 걸 가르치지 않는 ‘나라말글'[국어] 시간에는 뭘 가르치는 가요?

* 덧붙임2
‘맑다’를 ‘말ㄱ따’로 소리를 내면 여러가지 얻는 것이 있습니다.
첫째는 말뿌리가 그대로 살아있게 됩니다. 말ㄱ따-말근… 둘째로는 우리말 소리내는 원리가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홑낱자[자모음]마다 제 소리값과 소리내는 원리가 있는데 끝소리값 ‘ㄱ'(기윽)은 목구멍을 막는 원리인데 이게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말따’로 소리내면 모양이 변하는 데 따라 소리내는 수가 제각각 달라지게 됩니다.) 셋째로는 한글이 가진 장점을 그대로 가질 수 있습니다.(우리말 값을 적는 데에 가장 알맞은 한글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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