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조심스럽고 예의를 지키느라 말은 않지만,
아직 찾지 못한 분 대부분이 돌아가셨을 거라는 걸 안다.
(정말 기적이 일어난다 해도 한 두어 분 살아 오시려나…? 건강한 나라도 그 차가운 물 속에 아무 것도 못 먹고 못 마시고 사나흘을 둔다면,… ㅡ.ㅡ)
여튼 상황은 이미 끝났다.
지금껏, 그 황금 같은 시간들을 그렇게 헛되어 써 버렸는데, 지금 갑자기 구조본부가 빠릿빠릿해 질 리도 없고, 없던 능력이 막 쏟구칠 리도 없다는 걸 안다.
저 씹어먹을 것들은 그렇게 아까운 목숨들을 헛되이, 너무나 손쉽게 버려버렸다.
그래도 내가 나고 자란 나라라고, 자랑스럽다고 애써 위안 삼아 왔지만,…
참말로 이 나라가 자랑스러운가?
물론 ‘정부’가 ‘나라’는 아니다.
하지만, 이 나라에 있었던 정부(옛날에는 ‘조정’) 가운데 제대로 뭇사람[국민, 백성]을 지켜준 정부는 별로 없었다.

자, 이제 어쩔 건가! 뭘 할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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