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제가 신기는 없습니다만…
이번 선거도 몇 군데만 겨우 건지고 죽 쑬 거 같습니다.

1. 지금껏 지금 쌕누리가 비틀댈 때마다 야권이 갈라지거나 큰 야당이 병신 짓을 해서 혹은 제 구실을 못 해서 쌕누리 무리를 살려줬습니다.
이번에도 가장 큰 야당이 병신 짓을 제대로 하고 있지요.(이번에는 아예 청와대 대변자 노릇까지 하고 있습니다. ㅡ.ㅡ)

2. 특히 쌕누리변태당이 궁지에 몰리고 여론에 몰릴 때마다 특히 큰 야당이 자만해서 일을 그러치곤 했습니다.
보아하니 이번에도 벌써 이겨놓은 듯, 심지어 쌕누리 세가 쎈 곳에서조차 꽤 표가 나올 걸로 지레 기대하는 등 기고만장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3. 쌕누리 찍는 자들은 이것저것 안 따지고 생각도 않고 무턱대고 쌕누리 찍습니다.
빨갱이 색이라고 욕하던 빨간색이 아니라 깃발에 별이나 망치와 낫을 그려넣어도 쌕누리 찍을 겁니다.
하지만 쌕누리를 반대하고 싫어하는 이들은 생각도 많고 따지기도 많이 합니다.
쌕누리는 어떻게든 추종자들을 먹고 들어가지만, 쌕누리 싫어하는 이들은 마땅히 마음에 드는 이가 없으면 아예 투표를 안 하기도 합니다.

4. 또 지금처럼 여론이 또렷하게 쌕누리 무리에게 나쁠 때마다 쌕무리 추종자들은 뭉치고 그 반대편은 풀어지곤 했습니다.

5.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앞선 선거 부정개입과 개표조작 의혹이 완전히 마무리 되지 않았습니다!(이미 득표수가 정해져 있는지도 모를 일이지요.)

멀게 봐서는 지금처럼 쌕누리를 벌 주자는 여론이 높음에도 이번에도 죽 쑨다면 그 패배감과 분열은 무척 뿌리가 깊어질 것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다행히도 제가 신기는 없는 사람이니 제 어림이 텍도 없이 빗나가 주기를 바랄 뿐입니다만,…
왠지 돌아가는 꼴이 자꾸 불길해지네요.

여러분은 희망이 보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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