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기저기-서울시내 버스 안이나 누리터 곳곳-에 ‘시원스쿨’이라는 영어강좌 광고가 많이 붙어있고 또 그걸 하시는 분도 꽤 있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제가 다른 사람이 하는 걸 보니,
‘시원스쿨’은 그야말로 막 배워서 막 써 먹는, 영어를 몰라서 느끼는 불편을 땜빵하자는 강좌입니다.
이것은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는데,
나쁜 점은, 기초를 그다지 중요하게 보지 않고 발음 같은 것도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좋은 점은, 바로 나쁜 점과 같은데, 그로써 배우는 배움 빠르기[진도]가 빨라서 덜 지겹고 지쳐서 떨어질 일이 좀 적고 기초나 발음 같은 것에 지레 겁 먹을 일이 적지 않나 하는 것입니다.(특히나 성질 급한 분들에게는 꽤 매력이 있겠지요…?^^)

곧 새해가 오면 또 말글 공부를 해 보겠다는 분들이 꽤 많을텐데, 영어를 배우는 데에 ‘시원스쿨’ 강좌를 생각하시는 분은 이걸 아시고 스스로에게 맞는 선택을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저도 여러가지를 해 본 적이 있지만 제가 보기에 말글은 기초를 잘못 쌓아놓으면 고치기가 어렵습니다.(무슨 전문가가 되겠다는 것도 아니고 불편이나 좀 때우자는 분에게는 사실 기초나 엉성한 발음이 중요한 것도 아니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기초를 너무 붙잡고 있으면 지겹고 지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말글 공부를 함에 있어 ‘이러기도 저러기도 어려'[딜레마]운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것을 바로 알고 저에 맞게 골라서 공부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적어 보았습니다.^^

말 난 김에 조금 더 덧붙이자면, 아무리 남들이 좋다고 하는 수라도 저한테 맞지 않으면 효과가 적다고 봅니다.
그러니 광고나 다른 사람 얘기에만 솔깃하지 마시고, 저한테 알맞은 수를 찾아 그 수를 따르는 것이 그나마 가장 애를 덜 쓰면서 쉽게 배우고 몸에 익히는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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