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가는 남자” (2018) [Je ne suis pas un homme facile; I Am Not an Easy Man]

남성 권력 구조가 그렇다는 것도 알겠고, 그로부터 일어나는 차별이 있다는 것도 알겠고, ‘거꾸로 놓고 보자’는 뜻도 알겠지만, 그래서 지금 남성의 자리에 여성을, 여성의 자리에 남성을 둔 틀거리도 이해는 가는데…
그래서 어떤 분들에게는 무척 공감가는-아마 ‘가슴’으로 보다는 ‘머리’로…- 영화일 수도 있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사람 자리에 유인원이 있고 유인원 자리에 사람이 있는 그냥 ‘혹성탈출’을 보는 느낌…?
사람이 지배하는 지구는 ‘악’이고, 유인원이 지배하는 지구는 ‘선’이던가…?

‘다음영화’에서는 별점 8.7, IMDB 평점은 6.4

이렇든 저렇든 영화는 사상 선전물로 보지 말고 그냥 ‘영화’로 보자니깐요… ^^
(다음 생에는 나도 그런 세상에서 태어나고 싶…… ^^;;;)

아, 끝으로 꼭 덧붙이고 싶은 말…
그래서 그 동안 권력을 누리던 혹은 권력의 콩고물을 얻어먹던 남성들이 이 영화를 보고 좀 뉘우쳐야 하는 건 맞는데,…
그게 과연 낱 남성 문제일까, 아니면 사회 구조 문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