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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동무가 힘든 일이 있나 보다.
여행을 가겠다는 소리를 듣고 여기로 오라 했는데 그럴 마음 여유가 없는지 연락이 없다.
남의 인생을 내가 대신 살아 줄 수도 없고, 나 역시 그런 처지라면 별다를 수도 없을테고…
사는 게 그렇다.
별은 참 밝다……

광고

위생이 가지는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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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깨끗하게 자랐나” A형 간염 환자 6배 급증 ‘위생의 역설’>

‘감기는 모든 병의 뿌리’라는 생각은 철저히 서양의학의 시각이다.
그 말이 맞는 면도 있지만 감기 바이러스 덕분에(!) 사람 몸이 스스로 면역 체계를 발전시켜 가는 면도 있다.
‘위생’이란 것도 그런 양면성이 있다.
깨끗한 것이 늘 좋은 것 만은 아니다…

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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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얼마나 쾌적하게 살고 싶은 걸까…?

추울 때는 엉덩이 따뜻하게 덥혀주는 의자, 더울 때는 시원할 물안개 뿌려주는 장치에 이제는 시원한 바람 나오는 송풍기까지…(그것도 막힌 공간도 아니고 탁 틔인 데서…)

똥간은 냄새가 난다는 통념을 깨고 우리집 안방보다 더 향기 나는 화장실에
잠깐 서 있는 건널목에는 햇볕 가리개,
황사, 미세먼지에는 미세먼지 제거장치까지…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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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서 시어머니-며느리 갈등이 왜 생겼나!
‘아들을 향한 집착’!
그런데도 ‘나는 아니’라고 한다고 아닌게 되는 건 아니다…
스스로를 깊이 안 들여도 보는 거지… ㅡ.ㅡ

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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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하면 대체로 봄에 피는 것으로 여기지만(또 하루 만에 피었다 지는 꽃은 대개 아침에 피는 경향이 있다.), 뒤늦게 피는 꽃도 있다.
요즘 한창 피고 있는 배롱나무(나무백일홍) 꽃도 그렇거니와, 이 꽃도 그렇다.
동무가 준 꽃, 근데 이름이 지나치게 어렵다.
흔히 ‘자금성 꽃’이라 한다는데 찾아보니 ‘잎안개꽃’이라고도 한다 하고 ‘세시꽃'(세시화)이라고도 한단다.
그런데 왜 ‘세시꽃’인가 하면 바로 오후 3시쯤에 피기 때문에!
그래서 (흔히 부른다는 ‘자금성 꽃’ 대신에)’세시꽃’이라 부르기로 했다.(나는 ‘직관적’인 게 좋더라~ ^^)

그러니 봄에 꽃 피우지 않았다고, 혹은 아침에 꽃 피우지 않았다고 무시할 일이 아니다.
늦게 피는 삶도 있는 것이다.
그대 삶도 그렇다.
그대 삶은 이제 ‘세 시’다.
저물려면 아직 한참 남은 ‘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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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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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아니라 #폭력” #동물권 활동가들, 마트 정육코너서도 시위>
그들이 이런 노래를 불렀단다.
…“인간들만이 생각할 수 있다고 그렇게 말하지는 마세요. 나무와 바위 작은 새들조차 세상을 느낄 수가 있어요.* …
그들은 그들이 무슨 노래를 부르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무감각했거나, 아니라면 위선적이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말과 행동이 다른 엉뚱 짓을 저지른 거다.
그들이 부른 노래말이 무슨 뜻인지 알았다면 그들은 ‘짐승들에게 고통을 주지 마라’고 하거나 ‘모든 존재에게 고통을 주지 마라’고 외쳤어야 한다.
앞서 적었듯이 모든 목숨이 살아가는 데에는 파괴 행위가 창조 행위와 함께 들어 있다.(이것은 ‘폭력’이 맞다.)
짐승을 죽이는 것도 폭력이요, 풀을 뜯는 것도 폭력이며, 숨을 쉬는 것조차 폭력이다.(산소는 허파로 들어갔다가 그냥 나오는가?)
그런 파괴행위, 폭력을 통해 새로운 창조가 이루어 지는데, 그 과정에서 쓸데없는 고통을 주지 말고, 고통을 되도록 덜어주눈 것이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들은 강한 짐승이 약한 짐승을 잡아먹는 것도 비난하려는가?
짐승이 풀을 뜯어 먹는 것도 비난하려는가?
풀이 화학물질을 뿌려 다른 풀이 가까이 못 오게 하고, 숨을 쉬는 것도 비난하려는가?
그들은 매우 알맞은 노래를 불렀지만, 그 노래말이 무슨 뜻인지는 조금도 몰랐던 것 같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더더욱 몰랐던 것 같다.
그래서 철학이 없으니 증오만 남는다고 하는 거고, 증오는 또다른 폭력이며, 증오로는 결코 사람 마음을 움직이지 못한다.
결국 그들은 폭력을 미워 한다면서 이 세상에 증오만 뿌려대고 있는 것이다.

“음식 아니라 폭력” 동물권 활동가들, 마트 정육코너서도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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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힘들다는 이에게,
풀(나무)을 길러 보라고 했다.
풀을 기르면서 풀이 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라 했다.
하지만 풀을 길러 볼 엄두는 내지 않는 듯 싶다.

삶이 힘들어서 풀을 안(못?) 기르는가,
풀을 안(못) 길러서 삶이 힘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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