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보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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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잡것들….
겨우 겨우 ‘사보임’이 ‘사임’과 ‘보임’을 합친 말인지는 알았는데, 보통 이런 경우에는 ‘가운데 점’을 써서 ‘사·보임’ 또는 ‘사,보임’이라 하지 않나? 또 그렇게 써 줘야 맞는 거고…
말글이라는 게 서로 뜻이 통하자고 하는 건데 지들만 알아들을 거면 그게 군대 암호나 양아치 은어랑 다른 게 뭐냐?!
허긴 니들이 양아치지 달리 양아치냐… ㅡ.ㅡ
#우리말 #한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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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보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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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보임’?
하다하다 이제는 이 땅서 나고 자란 나도 모르는, 심지어 사전에도 없는 말을 쓰냐?
알 필요 없다 이거지? ㅡ.ㅡ
#알필요없다 #가만있으라

‘1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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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 없는’?
가끔 재밌자고나 쓸 일이지, 대체 어느 겨레 말본새냐?
‘하나도 없는’, ‘조금도 없는’, ‘티끌 만치도 없는’, ‘눈 씻고 찾아 봐도 없는’,…
이게 우리 겨레 말버릇입니다.
#우리말 #한말

가족 부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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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이 가족 부름말[호칭]을 새로 정리해서 ‘권고’한단다.
말글을 언제까지 나라기관이 이래라 저래라 하도록 둘 것이며, 설령 국립국어원은 그걸 ‘권고’한다지만 국립국어원이 발표하면 그게 규칙이 되는 현실을 모른단 말인가?(아니면 알면서 모르는 척 하는 건가?)
더 나아가서는 이른바 ‘#사회운동‘을 한다는 치들이 나라기관이 나서는 걸 반기고 부추기는 건 무슨 까닭인가! 그냥 권력동원, 관변캠페인을 하고 싶은 건가? #권력부역

#철학 없는 사회운동은 그냥 #어거지#떼쓰기 일 뿐!
시 하나로 팔자에 없는 장관까지 해먹는, 철학 없는 장관 #도종환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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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말이 알아듣기 쉽습니까?

“김정은 답방, 한반도 평화 정착 모멘텀” – 언론 대부분
“김정은 답방, 한반도 평화에 추가 계기 제공” – #한겨레신문
“김정은 답방, 한반도 평화 동력 제공” – 한국경제신문

이과 쪽 내기[출신]라면 ‘모멘텀’을 어럼풋이나마 얼른 떠올리겠지만……

#우리말 #한말 #쉬운말 #말글사대주의 #말글민주주의

우리 말글의 올바른 원칙 – 말을 나타내는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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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는 ‘우리 말글의 올바른 원칙 – ‘연음법칙’을 두고‘라는 글에서 연음법칙에 따라 내는(내도록 규정하고 있는!) 소리가 올바른지 살펴 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우리 말글의 올바른 원칙 – 말을 나타내는 요소’라는 주제로 우리말에서 흔히 (말소리의)’길고 짧음’과 다른 요소들을 살펴 보고자 합니다.
지난 번 (이른바)’연음법칙’에 따라 내도록 규정하고 있는 소리 문제와 마찬가지로, 이 문제 역시 어디서도 들어본 바가 없는 것이라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합니다.(특히 경상도 분들…^^)

우리말을 나타내는 요소로 우리는 흔히 말의 길고 짧음을 말합니다.
가장 흔히 듣는 보기로, 짐승을 가르키는 ‘말'(馬;horse)과 뜻을 전하는 소리를 가리키는 ‘말'(言;word) 같은 것이 있습니다.
자, 그럼 여기서 잠깐 경상도 분들에게 여쭤 보고 싶습니다.
‘짐승’을 뜻하는 ‘말’은 짧게 소리내고 입에서 내는 소리인 ‘말’은 길게 소리낸다는 것에 완전히 동의하십니까?
아니면, ‘짐승’을 뜻하는 ‘말’은 약간 높은 채 쭉 이어지는 소리이고, 입에서 내는 소리인 ‘말’은 쭉 낮췄다가 약간 높이면서 끝나는 소리입니까?

우리가 어떻게 배웠는지, 혹은 지금 표준말 ‘규정’이 어찌되어 있는지에 얽매이지 말고, 과연 두 낱말을 가르는 요소가 참말로 ‘길고 짧음’일까요?(앞서 ‘연음법칙’ 꼭지에서 보기로 든 ‘닫히다’는 사전에 올라있는 ‘다치다’와 다르게 적잖은 서울 분들이 ‘닷치다’와 비슷한 소리가 난다고 알려 주셨습니다. 물론 경상도에서는 이것도 말가락, 억양-중국 한자말로는 ‘성조’-으로 구분합니다. 말소리는 아예 다른 체로…)

성급하게 저 혼자 만의 주장을 내놓고 싶지는 않지만, 제 이론은 이렇습니다.
말가락에서 높낮이가 같은 말은 짧게 들리는 착각이 들고 말가락 안에서 높낮이가 바뀌는 말은 그 변화 때문에 길게 들리는 착각이 드는데, 그렇다 보니 말가락 차이를 길고 짧음으로 잘못 해석하게 된 것이라 봅니다.
높낮이의 변화와 길고 짧음은 겉으로는 얼핏 비슷해 보이나 그 뿌리가 전혀 다른 것이기에 분명히 구분해서 밝히고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물 손에 산다고 해서 모두 ‘물고기 무리'[어류]가 아니고, 하늘을 난다고 해서 모두 ‘새 무리'[조류]인 것도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반쯤 장난삼아 종종 드는 보기를 들어 보겠습니다.
‘배를 타고 배를 먹으며 배를 두드리니 배로 즐겁다.’
이 글월을 표준말 규정대로 읽으면 맨 마지막 ‘배'(倍) 밖에는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경상도 말에서는 가락으로 모두 구분이 됩니다.
이 글월을 서울 사람들은 다만 말 길이로만 구분지어 소리내는지 무척 궁금합니다.(지금부터 서울사람들 볼 때마다 붙잡고 물어봐야겠습니다. ^^)

얼숲 모둠 ‘한글빛내기모임’에 올린 글 보기

– 얼숲 제 담벼락에 올린 글 보기

우리 말글의 올바른 원칙 – ‘연음법칙’을 두고

댓글 한 개

여러분은 ‘닫히다’를 어떻게 소리내시는지요?
‘다치다’로 소리낸다고요? 참말로 그렇습니까?(물론 다르게 소리내는 분도 있습니다만…)

우리는 흔히 닿소리[자음] 받침이 홀소리[모음]와 만나면 소리가 이어져서[연음] 난다고 배웁니다.
이는 ‘반쯤’은 맞습니다.
그렇다면 ‘닫히다’와 ‘다치다’는 완전히 똑같은 소리가 납니까?

흔히 서양 7음계에서 ‘미-파’와 ‘시-도’ 사이는 반음이라고 배웁니다.
저처럼 소리에 무딘 사람은 ‘파’ 소리를 들려줘도 그것이 ‘파’인지 혹은 ‘미’인지 ‘솔’인지 잘 모릅니다. 그것은 소리에 무디거나 익숙치 않은 사람에게는 대부분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파’ 소리를 적당히 ‘미’나 ‘솔’로 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파’ 소리가 ‘파’ 높이인지는 정확히 몰라도 ‘파’ 소리를 ‘미’나 ‘솔’과 같이 들려주면 서로 다르다는 것은 누구나 압니다.)

마찬가지로 ‘닫히다’는 ‘다치다’와 비슷한 소리가 나기는 하지만 완전히 똑같은 소리는 아닙니다.(그런데 그렇게 가르칩니다! ㅜ.ㅜ)
다른 보기로, 우리말을 쓰는 우리나라 사람 가운데서도 요즘은 ‘ㅐ’와 ‘ㅔ’ 소리를 정확히 구분하여 쓸 줄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ㅐ’와 ‘ㅔ’가 같은 소리라고 할 수 있습니까?
‘닫히다’는 비록 ‘다치다’와 비슷하게 소리내기는 하지만 받침소리가 앞 ‘다’에 조금 더 붙어서 나는 소리이고, ‘다치다’는 처음 ‘다’가 두번째 ‘치’와 완전히 동떨어져서 소리가 납니다.

또 좀 다른 보기로 중국 한족말에서 표(票)는 우리가 쓰는 한자말과 비슷하게 ‘표’ 소리가 나지만 가르칠 때는(그리고 정확히 따지자면!) ‘피아오'[piao]라고 가르칩니다.(‘표’와 비슷하게 소리난다고 ‘pio’로 가르치지 않습니다. 결코!)

실제 삶에서는 조금 편하게 조금 뭉뚱그려 표현하며 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르칠 때는, 그리고 원칙을 밝힐 때는 올바르게 해야 합니다. 대충 편하게, 대충 비슷하게 쉽게 쉽게 쓰자면 굳이 어렵게 따지고 밝히고 학문을 할 까닭이 없습니다.
이 나라에서 원칙을 바로세워야 할 일은 우리 말글에서도 숱하게 많습니다.
말글이 살아야 학문이 사는 법인데, 이 나라 말글은 언제 바루게 될까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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