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불거진 대형견 입마개 논란> – ‘#차별‘이 사라짐과 ‘또다른 차별’

요즘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 많은 ‘차별’들이 사라지고 있어 무척 다행으로 여기지만, 안타깝게도 사라지는 차별 만큼이나 많은 또다른 차별들이 생겨나고 있음을 본다.
어떤 분들께는 이런 얘기가 무척 마음에 안 들겠지만(심지어 아주 조그마한 개만 봐도 겁을 먹는 분도 있다는 걸 안다.), ‘대형견’이라는 무책임한 이름 붙이기 때문에 좀 큰 개를 기르는 분들은 물론이고 좀 크기만 하면 다 사납거나 무섭다는 인식끼자 심어주는 무책임한 짓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짐승에게나 ‘덩치’는 위협을 느끼게 하는 여러가지 요인 가운데 하나이기는 하지만 단지 덩치가 크다는 것 때문에 차별을 당하는 것은, 마치 (옛날에)문신을 한 사람은 모두 조폭이거나 흑인은 거의 모두 범죄자 혹은 난민은 범죄자라는 인식 만큼이나 잘못된 것이다.
남들이 다들 ‘차별’을 얘기하니 마지 못해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면, 참말로 차별없는 세상을 말하고 싶다면 너무나 쉽게 이름 붙이는 짓을 삼가야 한다.

이제 ‘고양이’는 말도 못 하면서…
차별은 다른 차별로 넘어갔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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