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내놓아도 뛰어난 우리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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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어느 고장에 ‘뽈뽀’-동무가 불러준 대로 쓴 것임. 찾아보니 ‘Pulpo a la gallega'(풀포 아 라 가예가) 혹은 ‘Pulpo á feira'(풀포 아 페이라)라 한다고-라는 문어 요리가 있다는데, 이게 그냥 문어를 쪄서 간을 해 놓은 모양새입니다. – 위키백과
그러고 보니 프랑스에서도 홍합탕을 먹은 적이 있는데, 이게 바닷가 마을에서는 덤[서비스]로 나오는 건데, 이걸 팔고 있더라고요…

뭔 얘기를 하려는가 하면,…
우리는 우리 먹거리에 대해 좀 부끄럽게 여기는 경향이 있지만, 우리 먹거리는 간과 반찬 때문에 참으로 풍성해 보이는 모양새입니다.(못 먹고 못 살 때 빼고는 좀 과장하자면 반찬 몇 가지만 내 놓아도 거진 귀족들 식사 모습?^^)

그런 먹거리 문화를 가지고 돈 빼 먹을 궁리만 하지 말고-윤옥아, 네 얘기다.- 그걸 조금만 알려면 모양새도 그렇거니와 건강먹거리로 참으로 좋은 먹기라가 아닐까 싶습니다.(건강먹거리 얘기는 얘기가 무척 길어지니 다음에…)
아, 물론 너무 거나해서 오히려 요즘 현실에 맞지 않는 데도 좀 있긴 하지만 이거야 조금 여러가지 모양새로 바꾸면 될 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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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참으로 빵을 먹다가,…
슬쩍 부아가 치밀어 오른다.

내가 겨우 빵, 그것도 설탕이나 잔뜩 든 엉터리 빵이나 먹자고 녀름짓[농사]고 있는거야?

바르게 먹고 살자…^^

* 덧. 쌀 팔아 죽 사 먹는다?

아주 훌륭한 우리 먹거리를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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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딴 나라를 나가게 되거나 딴 나라에 나갔다 온 사람들 얘기, 혹은 사진 같은 걸 보다 보면,…
예사 사람들이 우리나라 만큼 잘 먹는 나라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여기서 또렷히 해 두자면, 흔히 먹거리하면 중국이나 프랑스를 얘기하지만, 그 때 얘기하는 먹거리는 예사 사람들이 늘, 흔히 먹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딴 나라 사람들이 우리나라 신선로 얘기를 하듯… 여기서는 예사 사람들이 흔히 먹는 먹거리를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그네 먹거리를 깔보는 것이 아니라, 유럽 쪽은 빵에 뭐 찍어 먹거나 얹어 먹거나 그나마 좀 나으면 고기를 얹어서 먹는 정도, 중국도 밥에 비쩍마른 무말랭이 같은 거(이름은 까먹었습니다만…^^)나 땅콩을 얹어서 젖가락으로 그냥 입에 밀어 넣는 게 흔한 일이고, 일본도 우리로 보면 께작께작…
그리고 가장 크게 다른 것이 우리는 반찬이라 해서 곁들여 먹는 게 꽤나 많습니다.(안타깝게도 그래서 거꾸로 먹다 남은 쓰레기가 좀 많이 나오긴 합니다만… ^^;)
여튼, 이렇듯 썩 괜찮은 먹거리를 어찌 잘 하면 꽤 훌륭한 밥상이 되지 못 했을까?
게다가 옛 우리 밥상은 주로 풀로 만든 먹거리와 반찬이 많아서 건강에 좋기까지 한데…

저는 이것을, 우리나라가 광복을 맞고 사대주의자들이 권력을 쥐면서 우리 것을 깔본 탓이 크지 않을까 합니다.
게다가 남 것을 부러워만 할 줄 알았지 우리가 가진 보물 같은 것들을 미처 보지 못한 탓도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는, 우리가 가진 보물 같은 것들을 너무나 많이 잃어버렸습니다.(아니 심지어 우리 손으로 버리고 뭉개버리기까지 했다고 봅니다.)
그러고도 나라 마름 마누라까지 되는 작자는 우리 먹거리를 온누리에 널리 알린다면서 돈 빼먹을 궁리나 하고…
소중한 우리 것이 다 없어지고 나서야 그걸 알아볼 눈을 가진 이가 나서게 될까요…?
참으로 안타깝고 안타깝고 또 안타까운 일… ㅡ.ㅡ

사대주의 파헤치기/ 사대주의 깨고 겨레얼 되찾기 모둠/ 참된 보수[누리쪽]/ 참된 보수 모둠/ 박정희 제대로 알기[모둠]/ 돌아온 닭카키 시대

* 얼숲에 올린 글 보기

* 얽힌낱말 : 한식세계화, 김윤옥,

[펌]말을 만드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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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

놀이터와 일터.

요즘 이런 말을 만든다면
아마 ‘노는터’나 ‘일하는터’라고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노는터’라고 하지 않고 ‘놀이터’라고 했고
‘일하는터’라고 하지 않고 ‘일터’라고 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 까닭을 두 가지로 집어봅니다.

하나는 소리내기 쉬운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가장 적은 소리로 뜻을 전하는 것입니다.

노는터보다 놀이터가 소리내기 쉽습니다.
일하는터가 맞지만 일터라고 해도 다 알아듣습니다.

그래서 ‘먹을거리’가 맞지만 ‘먹거리’라고 써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소리 하나를 줄였으니 먹거리를 쓰는 것도 낫다고 봅니다.

쇠를 꺾는 것을 ‘꺾은쇠’라고 하지 않고 ‘꺾쇠’라고 했습니다. 꺾은쇠가 맞지만 꺾쇠라고 해도 다 알아들으니 꺾쇠라고 했습니다.

‘돛을 단 배’가 맞지만 줄여서 ‘돛단배’라고 했습니다.

‘지키는 이’가 맞지만 한 소리라도 줄이려고 ‘지킴이’라고 했습니다.

앞으로 없는 말은 새로 만들어서 써야 합니다.

이럴 때 두 가지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는 소리내기 쉬워야 하고
또하나는 뜻만 통하면 소리를 줄일만큼 줄이는 것입니다.

* 퍼온 곳 : https://www.facebook.com/groups/idaero/377398255604738/

‘먹거리’, ‘먹을거리’ 실랑이를 두고… – 우리말 죽이는 틀을 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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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성질 급하신 분은 뒤에서부터…

얼마 전 (한자를 받드는)국립국어원에서 내놓은 ‘새로 보탠 표준말’을 두고 말이 많습니다.

* ‘짜장면’ 등 39항목 표준어로 인정/언어 현실 반영하여 표준어 확대 – 국립국어원

그 중에서도 ‘먹을거리’하고 이번에 새로 표준말에 든 ‘먹거리’를 두고 말이 많습니다.
‘먹을거리’가 우리말 만드는 법에 맞다는 쪽과 가끔 말 만드는 법에서 벗어나 먹거리처럼 줄여서 쓴 보기가 있다는 것을 들어 반기는 쪽입니다.(흔히 저처럼 원칙을 먼저 따지는 분들은 ‘먹거리’가 된다면 ‘씹을 거리’는 ‘씹거리’도 되냐고 따집니다. 이 말도 틀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진짜 본새[본질]은 전혀 다른 데에 있다고 봅니다.)
저 역시 전에는 ‘먹을거리’가 옳다고 보았으나 우리말에는 정말로 말 만드는 법에서 살짝 벗어나 줄여쓴 보기가 있어 ‘먹거리’도 틀리지 않다는 쪽으로 생각을 바꾸었습니다.(정말로 접부채, 덮밥처럼 움직씨 말뿌리만 쓴 말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저는 이번에 생긴 실랑이가 가지는 진짜 뜻은 정작 다른 데에 있다는 생각입니다.

# 말은 살아있는 것입니다.
말은 끊임없이 바뀌는 것이고 때로는 나아지고 때로는 뒷걸음치기도 합니다. 그러다 때로는 사라지기도 합니다.(죽음)
이처럼 말은 살아있는 것입니다.
살아있는 말을 죽은 잣대로 틀에 가두어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국립국어원이 그렇게 하고 있고 많은 언어학자들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말을 죽은 틀에 맞추는 것은 살아있는 것을 죽이는 것이고 말을 박제로 만드는 것입니다.(박제가 된 호랑이는 여전히 겉은 호랑이 모습이지만 더 이상 살아있는 것이 아니며 무서운 것도 아닙니다.)

# 나랏말 잣대는 ‘막음’, ‘꺽음’, ‘죽임’이 아니라 ‘살림’, ‘북돋움’이 되어야 합니다.
살아있는 것에 잣대를 댈 때는 그 잣대가 그 삶을 얽어매거나 옥죄어서는 안 되며 세워주고 북돋워 줘야 합니다.
따라서 ‘표준말’이라는 이상한 말장난을 버리고 푯대, 본보기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 뜻에서 ‘표준말’이란 말부터 바꾸었으면 좋겠고(‘표준말이란 낱말이 탈이 있는 건 아니나 그동안 ‘표준말’이 우리말을 꺽는 데에 쓰였기 때문입니다.) 나랏말 잣대도 좀 더 느슨해 지고 갈 모[방향]만을 보여주고 테두리만 정해주는 정도로 바뀌었으면 합니다.
지금 ‘표준말’ 규정에서는 규칙에 맞으면 써야 하는 것이고 규칙에 맞지 않으면 쓰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지 말고 이 말은 이렇게 생겨났고 이것이 더 알맞으므로 되도록 이것을 쓰시라는 본보기를 보여준다면 이런 어지러움이 없을 것입니다.(그런 뜻에서 김재훈 님께서 내놓으신 ‘본보기말’로 바꾸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저는 널리 쓴다는 뜻으로 ‘두루말글’을 밉니다.)

# 말은 낫고 못함은 있어도 옳고 그름은 없습니다. – 옳그름과 낫고 못함
여기서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무엇을 옳다 하고 무엇을 그르다 합니까? 말을 보기를 들자면, 말 달리는 것을 보고는 ‘빠르다’ 해야 옳고 ‘크다’거나 ‘세다’거나 하면 그른(틀린) 것입니다.
무엇을 낫다 하고 무엇을 못하다 합니까? 아름다운 꽃을 보고 ‘아름답다’고 하면 썩 나은 것이고 ‘좋다’고 하면 좀 못한 것입니다.(그른 것은 아닙니다.)
먹거리, 접부채, 덮밥처럼 말 만드는 법에서 살짝 벗어난 말들이 없지 않으나 이것은 그른 것이 아니라 다만 좀 못한 것일 뿐입니다.(지금이라도 누군가가 쓰기 시작한다면 나중에 ‘접을부채’, ‘접은부채’, ‘덮은밥’이란 말이 다시 쓰이지 말란 법도 없을 것입니다.)

# 새로운 때에 새로운 잣대를!
이제는 세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시대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심지어 불과 몇 년 전하고도 너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 머리 속은 여전히 옛날적을 헤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옛날처럼 규칙, 법칙으로 억지로 하려 하지 말고 보여주고 북돋워 주어야 할 때라고 봅니다.
지금처럼 표준말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법이 아니라 뿌리가 그러하므로 그것이 더 올바르고 되도록 그렇게 했으면 좋다는 본보기가 되었으면 합니다.(그러므로 표준말에 들었니 못 들었니 잘했니 잘못했니 하지 말고 ‘표준말’이라는 우리말을 죽이는 틀을 깨야 한다는 것입니다.)

* 덧글. 흐름에서 벗어날까 글 속에서는 쓰지 않았습니다만, 우리말을 틀에 쑤셔 넣으려는 이들은 다른 꿍꿍이가 있다고 봅니다. 또한 그들이 그렇게 우리말을 틀 속에서 죽어가는 동안 한자말과 다른 들온말들이 우리말을 대신하도록 내버려두었다는 것에서 그런 꿍꿍이가 더욱 또렷해진다 봅니다.그들이 정한 엉터리 족새(흔히 ‘족쇄’로 쓰나 말뿌리가 ‘죡솨’인 우리말이 아닐까도 싶습니다.)에 매일 까닭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