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 빠진 이 나라 교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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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에서, 좀 배웠다는 교수들이, 2012년을 나타내는 사자성어로 “온 세상이 모두 탁하다”는 뜻인 ‘거세개탁'[擧世皆濁]을 골랐다고…
나는 그 분들께, 그 분들이 좋아하는 한자로 ‘사대식민'[事大植民] 네 글자를 드리고 싶다.
엄연히 우리 겨레가 중국 겨레하고 다르고, 우리말과 우리 글자가 있는데도 여전히 큰 나라를 떠받들려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스스로 식민지 백성으로 살고자 하는 배알없는 생각이 불쌍해서…

우리말[한말] 한마당/ 줏대있는 말글살이/ 말글은 겨레 얼을 비추는 거울/ 사대주의 깨고 겨레얼 되찾기 모둠/ 사대주의/ 쉬운 한말글 쓰기/ 우리말 살려 쓰기/ 한글날을 한말글날로 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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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얼빠진 짓을 하는 이 나라 교수들

댓글 2개

이른바 이 나라 꾀보[지성]라는 교수들이, 제 나라 말글도 아니고 한자로 얼빠진 짓을 꾸짖은 이가 있어 그 글을 옮겨왔습니다.

딴 때는 온갖 거들먹을 다 부리다가 이 맘 때가 되면 꼭 이렇게 얼빠진 짓거리를 해야 하나요?
뭔가 제가 똑똑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던 거겠지요?
참으로, 배운 놈이 나라 말아먹는가 봅니다.
법을 지켜야 할 놈들은 국민들이 헷갈리게 하고 있고, 이 나라 얼을 바루어야 할 놈들은 얼을 짓밟고 있습니다.

나는 사자 성어 선정에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언제까지 옛날 중국 일화와 한자를 우리의 교훈으로 삼을 겁니까?
이는 또 요미우리 등 일본 신문을 따라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지성지인 교수신문부터 이런 비주체적인 모방을 거두어야 한다고 봅니다.

김영명.

—– Original Message —–
From: 교수신문 <webmaster@kyosu.net>
To: 김영명 <>
Cc:
Sent: 2011/12/07 00:07
Subject: [교수신문]김영명 선생님, ‘올해의 사자성어’ 선정 부탁드립니다

선생님,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남은 시간 뜻 깊은 의미가 되길 기원합니다.<교수신문>은 2011년을 마무리하면서‘사자성어로 풀어보는 2011년’을 준비했습니다.

올 한해를 정리하고 매듭짓는 의미에서 ‘2011년 올해의 사자성어’를, 2012년은 어떤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시는지를 들어보는 ‘2012년 희망의 사자성어

’를 선정하고자 합니다. 선정할 때마다 그해 한국사회의 궤적을 가장 적확하게 짚어낸 것으로 평가받으며 관심이 집중되는 ‘사자성어로 풀어보는 2011년’ 기획설문에 참여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선생님의 고견을 기다리겠습니다.

설문 내용은 한글파일로 첨부했습니다.
12월 13일(화) 오후 5시까지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연락처 : 02-3142-4112 / 011-499-7219 (편집국 교육보도부 권형진 기자)

그리고 덧붙여서 2010년에 교수들이 한자 사자성어를 꼽은 것은, 2010 올해의 사자성어 ‘藏頭露尾’를 봐 주시고, 이에 다른 교수가 이것을 두고 꾸짖은 것은 사자성어의 정치학 우려…지나친 부정적 개념화도 문제를 봐 주시기 바랍니다.(좋은 얘기이긴 한데, 참으로 어렵게 써 놨네요…ㅡ.ㅡ)

* 덧. 글 쓴 이가 한자투를 많이 쓴다 싶었는데, 알아 보니 어느 대학 정치행정학 교수로 있으면서 ‘한글문화연대’에 몸담고 있는 분이라 합니다. 어떻든 그 뜻에는 저도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