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을 사투리 살려 쓰는 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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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는 우리말 뿌리를 가진, 견주자면 우리말이 보석이라면 사투리는 원석 쯤이라 봅니다.

그래서 사투리를 살렸으면 하는 마음에 5월은 ‘사투리를 살려 쓰는 달’로 했으면 어떨까 합니다.
앞서 사투리를 살렸으면 좋겠고 하루 쯤은 사투리를 살려 쓰는 날로 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내니, 어떤 분이 필리핀이었는지 보기를 들면서 ‘사투리 달’로 하면 어떻겠느냐 하시고 이에 어떤 달이 좋을지를 여쭌 글에 다른 분이 5월이 좋겠다는 뜻을 내 주셨습니다.
제 생각에도 5월이면 따스한 봄날이고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 날 같은 날이 있는 데다가 마침 5월이 ‘가정 달’이니 5월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5월 한달 안에는 스스로가 아는 데까지만, 그리고 딱히 어느 고을 사투리인지를 따지지 말고 아는 대로 사투리를 살려 쓰는 일을 꾸몄[이벤트;깜짝 일]으면 합니다. 말할 때도, 글을 쓸 때도…

그리고 그 참에, 우리말을 살리는 것을 두고 좋은 꾀가 있다면 다른 때를 정해 이런 일을 꾸며보면 재밌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기를 들자면, 우리 말글이 띄어쓰기를 하기 시작한 것이 그리 오래지 않고 띄어쓰기를 하지 않아도 글을 쓰는 데에 큰 탈이 없으니 얼마 동안을 정해 띄어쓰기 없이 글 쓰기라던지, 또 우리말글이 소리나는 대로 적어도 뜻이 통하는 데에 거리낌이 없으니 소리나는 대로 적기 같은 것도 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꾀를 보태는 좋은 꾀들을 많이 내 주셔서 ‘재밌게’ 우리말글을 살려보았으면 합니다.

* 덧붙임 : 우리가 말로만 ‘한글이 아름답’느니, ‘한글이 우수’하느니 하지 말고 우리말글이 우리에게 어떤 뜻이 있는지도 살피고 되새겨 보는 짬을 가지자는 뜻이니 딴죽은 마다합니다. 오로지 꾀를 보태주시면 좋겠습니다.

* 덧붙임 2. 이것과 얽혀, 혹은 이 것 말고도 좋은 꾀가 있으면 거침없이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용서는 가려서 해야 한다. – 뉘우침이 따르지 않는 용서는 만용(蠻勇)이고 허세(虛勢)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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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씨가 강용석을 용서했다고?
우리, 너무 착한 척하고 사는 거 아닐까?
굳이 벌 준다고 미친 놈이 뉘우치지는 않겠지만, 용서한다고 뭐가 달라질까?
벌을 주면 적어도 다른 이들에게 본보기를 보일 수는 있다.
나중에는 죄 지은 놈들이 그러겠지.
‘저 봐라. 저렇게 죄를 용서하는 아름다운-꼭 이럴 때만 이런 좋은 낱말을 쓴다.- 사람도 있는데, 나도 용서하지 못하는 너희들은 얼마나 나쁜 놈들이냐!’

벌을 주는 것은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이어서가 아니다.
그렇게 치면, 교도관들이나 사형집행인은 천하에 몹쓸 놈이게?

용서, 착한 척만 하지 말고, 골라서 하자!

뉘우침이 따르지 않는 용서는 만용(蠻勇)이고 허세(虛勢)입니다.
마음에서 우러난 뉘우침이 있어야만 진짜 용서입니다.

* 덧붙임.
그런 논리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억울해서 내지르는 소리를 입막음해 왔던가!
‘선량한 사람들이 피해 보니까…’라면서…
또 나라에 온갖 나쁜 짓을 하는 놈을 보면서도 ‘우리는 착한 사람들이니까…’, ‘착하게 살아야 하니까…’하면서…
그렇게 국민을 마구 죽인 놈도 용서하고, 나라를 팔아먹으려는 놈도 용서하고…

* 덧붙임 둘.
그렇게 착한 척, 이 나라를 짓밟았던 일본이 먼저 진심으로 사과도 하지 않는데 우리가 먼저 용서하고(강제징용자 보상은 제쳐두고 성노예로 끌려갔던 할머니들이 아직도 울부짖고 계신다…), 일제에 붙어먹었던 친일파 찌꺼기들도 용서하고, 독재에 붙어먹었던 뱀들도 용서하고, 돈에 눈이 멀어 사람을 사람처럼 보지 않는 쥐들도 용서하고…
그렇게 다 용서해서, 우리나라는 온 누리가 우러러보는 자랑스런 나라가 되었는가?
그렇게 다 용서하는데, 좀 사람답게 살아보자고 부르짖는 이들은 왜 잡아가두며, 좀 바르게 살아보자고 바른 소리 한 이들에게는 왜 불이익을 주는가!

우리 말은 뜻말이 아닌 소릿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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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을 두고 쓴 글을 보다 보면, 우리말이 마치 지나[중국]말처럼 뜻글자인 양 생각하는 이들이 꽤 많습니다.(하지만 대놓고 물어보면 또 그렇게 답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거~ 참…^^)
딴겨레말 떠받들고 우리말 죽이는 국립국어원이 말을 두고 틀렸네 맞네 하는 것도 그런 까닭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말글은 중국글자처럼 처음부터 뜻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소리에 뜻을 실어 펴내는 말글[언어;말과 글]입니다.
방금 어떤 분이 쓴 글에 ‘빈둥빈둥’이 있는데, 이것은 처음부터 뜻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느낌을 실어 만든 말입니다. 다른 겨레는 이 말을 들어도 그 느낌이 없겠지만, 적어도 우리는 이 말을 쓸 때,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리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뒹굴뒹굴’은 게으르게 몸을 움직이지 않고 바닥에서 구르는 느낌이 있고, ‘빠릿빠릿’하면 몸을 잽싸게 놀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마침내는 ‘이쁘다’는 틀리고 ‘예쁘다’가 맞다고 하는 국립국어원은, 한자(즉 중국글자)를 바탕에 놓고 생각하다 보니 마치 우리말글도 중국글자처럼 뜻이 정해져 있다고 보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흔히 나랏말학자들 가운데 우리가 잘못 쓰고 있다고 짚는 글자들을 보면 옛 뿌리를 밝혀 적어야 한다고 하지만, 그렇게 치자면, 우리는 ‘담배’라고 쓰지 말고 ‘타바코’라 써야 하고, ‘마침내’도 ‘마참내’라고 써야 옳습니다.(적어도 ‘마침내’는 ‘훈민정음어제’에서 그 뿌리를 똑똑히 볼 수 있습니다.)

말이란 것은 늘 바뀌는 것입니다.
말글살이하는 데 어려움을 줄이려면 그것을 마냥 내버려 둘 수는 없지만, 적어도 가로막거나 몇몇 사람이 제 맘대로 그것을 틀에 넣어 찍어내어서는 안 됩니다.

이렇듯, 우리말이 뜻이 정해진 뜻글자가 아니라 소리에 뜻을 입힌 소리글자라는 것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들이 나랏말을 연구한답시고 한자말 뜻풀이나 하고 있고, 나랏말 정책을 내놓고 있으니 우리 말이 죽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말은 아무나 가지고 놀 수 있어야 하고 또 그래야 소리글자인 우리말이 더욱 살아 빛을 낼 것입니다.
우리말[한말] 한마당

* 덧붙임. 우리는 큰나라 그늘에서 언제쯤이나 벗어날 수 있을지요…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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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물은 얕아 보이지만
생각보다 깊고,

얕으면서 흐린 물은 그 깊이를 쉽게 알 수는 없지만,
퍼내 보면 금방 바닥이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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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쓰는 걸 모두 내려놓을 때,

삶은 그냥 삶일 뿐이다…

우리말은 대충대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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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에서 나오니 눈물인가 누운물(눈:물)인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 말사랑벗은 긴소리와 짧은소리를 따로 안 배울 텐데, 제가 중·고등학교를 다닐 무렵 학교에서는 막 ‘긴소리랑 짧은소리 안 가르치기’를 했습니다. 입으로 읊는 말과 들짐승 말은 소리값이 달라요. 사람 몸에 붙은 눈이랑 하늘에서 내리는 눈 또한 소리값이 다르고요. 아마 저를 낳은 어버이가 한창 젊은 나이일 1960년대 무렵부터가 아닌가 싶은데, 해방 뒤부터 이무렵까지 ‘우리말에 있던 높낮이’가 사그라들었습니다. 제 또래가 국민학교를 다니고(1980년대) 중·고등학교를 마칠(1990년대) 무렵에는 길고 짧은 소리값이 사그라들고요. 우리말에는 소리와 모양이 같은 낱말이 제법 있습니다만, 이 낱말은 모두 높낮이와 소리값으로 나누었어요. 영어나 서양말을 배울 때에는 이들 높낮이와 소리값을 꼼꼼히 가르지요? ‘억양’이나 ‘악센트’나 ‘장단음’이라고들 하면서. 아주 마땅히 우리말에도 이들 높낮이와 소리값이 있습니다만 이 말결은 아주 사라지고 된소리만 남습니다. 국어학자나 국어교사가 오늘 우리 겨레말에서 짚거나 살피는 대목이란 “‘자장면’이 옳으냐 ‘짜장면’이 옳으냐”라든지 “‘장마비’가 맞느냐 ‘장맛비’가 맞느냐”에 그칩니다. 눈물나는 말삶이요, 눈물겨운 겨레말이며, 눈물로 얼룩진 사람들입니다.
- 최종규 님이 지은 “10대와 통하는 우리말 바로쓰기”(2011년) 가운데

딴겨레말은 있는 것, 없는 것 다 사그리 모아 온맞 뜻매김을 배우면서, 정작 제 나라 말은 대충대충…
그래도 말로는 ‘나랏말[국어] 사랑’…
우리 사랑은 말로만 하는 사랑…

얘기를 나누는 건 뜻을 나누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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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를 나누는 것[대화]이, 다만 말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뜻을 나누는 것이라 본다면,
생각이 다른 데 있는 사람과 얘기를 나누는 것보다는, 내 낯빛만 보고도 제 할 량을 찾아내는 우리 개가 더 낫다고 해야 할 것이다.
어쨋거나, 얘기[대화]는 말로 나누는 게 아닌 건 또렷한 듯! ^^
생각 한 자락

얘기 나누기 참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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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과 얘기를 나누다가, 그 분이 ‘충분성’이란 낱말을 내놓으시길래, ‘충분성이 무슨 뜻이냐, 혹 말광에도 있는말인가?’고 여쭈었더니 이렇게 풀어줬습니다.
“충분성은 사전에 없는 파생어입니다. 충분 또는 충분하다가 사전에 있을 것이고 영어로는 Sufficiency 입니다. 충분의 정도라는 의미이며, 예를 들어 1-100까지 들어 있어야 하는 어떤 것에 99가 들어 있으면 88들어 있는 것보다 충분성이 높다고 표현합니다.”
‘sufficiency’를 말광에 찾아보니 ‘충분한 량’이라 풀어놨고 그 분 말대로라 해도 ‘충분한 정도’나 ‘충분도’-이것도 말광에도 없는 말이니 안 쓰는 편이 좋겠지만…- 정도로 써야 맞지 않나 싶습니다.

끝내 제가 보기에는, 그 분이 그냥 깊이 생각하지 않고 그냥 떠오르는 대로 제 글에 딴죽을 걸었고 제가 되묻자 그 분 생각에 맞는 낱말을 만들어 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설령 만들어 낼 거라면 쉽게 만들던가, 그렇지 않으면 말광에 있는 말을 쓰던가 해야지, 혼자만 알아먹을 수 있는 건 무슨 심뽀일까요?
그래서 그 분 됨됨이 보임[프로필]을 보니 ‘과기대’(한국과학기술대학;KAIST)를 나오신 분이네요… 그렇게 가방끈 긴 걸 자랑하고 싶었을까… ^^;
이래저래, 처음 딴죽을 걸었던 얘기는 하지도 못하고 딴 소리만 잔뜩 하다가 더 길어지면 서로 마음만 다칠 것 같아서 그만 두었습니다만,…

가방끈 긴 사람이나 번듯한 자리에 있는 사람하고는 왜 이리 얘기 나누기가 어려운 걸까요…
우리말[한말] 사랑방

덧. 두루 많은 얘기를 듣고자 글을 아무나 볼 수 있게 해 두는데, 가끔은 그것도 힘드네요. 어차피 제가 사회운동을 하는 것도 아니고 남 생각을 돌려놓을 마음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다만 제가 그렇다고 보는 일을 내놓아 다른 사람들과, 혹은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과 얘기나 했으면 하는 건데,… 안타깝게도 주거니 받거니는 커녕 쓸데없는 트집을 잡거나 온갖 알아먹을 수도 없는 말로 제 잘난 척이나 하는 사람들 때문에, 그냥 제 할 얘기나 하고 댓글은 받지도 말고 글도 얼벗들만 볼 수 있도록 해 버릴까도 생각해 보지만, 그렇게 한다면 남 얘기 듣지 않고 제 할 말만 하는 이들이나, 그냥 대나무밭에 가서 소리지르는 거하고 다를 바가 없지 않나 하는 생각에 참고는 있습니다만…^^

* 덧붙임. 앞서 쓴 ‘생각을 들려주세요‘하고 ‘글 좀 쉽게 써 주세요…‘, ‘글 좀 제대로 읽어주세요…‘도 봐 주십시오.^^

눈길 받지 못하는 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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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진보니, 보수니 하면서 실랑이가 자주 있습니다.
보수도 아닌, 큰나라 떠받드는 놈들이 ‘보수’를 핑계대고, 진짜 진보도 아니면서 진보에 섞여 ‘진보’라 소리치는 것이 좀 우습긴 합니다만…
어쨋든, 좀 엉뚱한 편 가르기임에도 이렇듯 서로 제 생각을 밝히는데,…
진보나 보수 어느 쪽에서도 반기지 않는 얘기가 있으니, 바로 ‘우리 말’입니다.(‘한글’ 얘기가 아닙니다.)

‘우리’라는 글자가 들어가니 무턱대고 박수치는 분도 있거니와 깊이 들어가서 얘기를 하면 마치 ‘무조건 우리 것만 지키려는 생각’(국수주의) 정도로 처버립니다.
‘우리 것’이어서가 아니라 그것이 가진 온갖 좋은 점을 봐 달라는데도, 너무 바빠 그것은 미처 볼 겨를도 없이…
‘보수’라는 자들은 진짜 보수가 아니니 그것을 눈길조차 주지 않고, ‘진보’라는 이들은 그것이 마치 ‘우리 것 감싸기’인 양 쳐 버리고…

‘우리말’-한말-은 진보나 보수라서가 아니라, 그리고 ‘우리 것’만이라서가 아니라, 우리에게 있어 그 뛰어남이 크기에, 그리고 우리가 미처 그것을 살펴 볼 겨를을 가지지 못했다고 보기에, 지금에라도 눈길을 주고 살피는 것이 옳다 봅니다.
우리는 정말로 우리 말글을 잘 알까요? 혹 잘 안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낯선 민우리말을 쓰는 것이 더 이상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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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을 쓰면서 몇 가지 까닭으로 민우리말로 글을 쓸 때가 있습니다.( https://2dreamy.wordpress.com/notice/rule_hanmal/#clarify )
그런데 그런 글에는 가끔 낯설어 하거나 알아먹기 힘들다고 투정을 부리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런데 어려운 한자말이나 무슨 뜻인지도 모를 한자말 혹은 비비 꼰 엉터리 들온말투를 쓴 글에 이런 투정을 하는 분은 아직 못 봤습니다.(그래도 저는 뒤에 꺽쇠 치고 흔히 쓰는 말을 밝혀주고 있는데도…)
왜 일까요? 많이 배운 체 쓴 말투에 꼬투리 잡으면 못 배운 티가 난다고 여기는 걸까요?

우리말을 쓰는 것이 더 이상하게 보이는 세상… 참 이상한 일입니다.^^

덧. 모르는 영어 낱말은 말광[사전] 찾아보면서, 낯선 우리말은 왜 찾아보지도 않고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고 할까요…?

한글은 정말 뛰어난가? – 한글과 우리말도 구분하지 못하는 우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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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 우수하다는 글을 읽다 보면, 글자로써 ‘한글’과 말로써 ‘우리말‘도 나눠보지 못하고 있는 것을 자주 본다.(그보다 더 심한 것으로 말로써 ‘영어’와 글자로써 ‘로마자’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은 더 흔한 일이다.)
심지어 국어학자들조차 그런 일이 잦으니 더 말해 무얼 할까…(그래도 제법 전문 지식이 있을 기자가 쓴 글에서 그 둘을 나눠보지 못하는 것은 이쁘게 봐 줘야 할 판…)
뭇사람들이야 좀 틀리면 어떻고, 또 그 둘을 굳이 나눠 얘기해야 할 일도 별로 없겠지만, 깊이있는 글에서는 그 둘은 버젓히 다른 것이다.
그리고, 우리말이나 우리 말글이 아니라 ‘한글이 우수’하다는 학자들에게는 다른 속셈도 있는 것 같다.
한글이 뛰어난 것은 너무 도드라져 차마 그렇지 않다 말하기는 어렵고 하니 ‘한글은 우수’하다고 하지만, 우리말은 별볼일이 없어 한자가 아니면, 혹은 영어 같은 딴겨레말 도움을 받아야만 한다는 걸 얘기하고 싶은 건 아닐까?
그러면서 엄청 젠체 하며 한자, 한자말이나 영어 혹은 온갖 엉터리 말투를 쓰는 스스로에게 구실을 갖다대려는 것은 아닐까…

누리터[인터넷]을 뒤져봐도, 한글이 뛰어나다는 글을 꽤 많으나-다만 안타까운 것은 몇 가지 얘기가 되풀이 되며 돌고 있다는 것. 그 만큼, 실은 우리가 한글을 잘 알지 못한다는 것!- 우리말이 어떻다는 글을 찾아보기 어렵다.(우리말이 뛰어난지 어떤지는 제쳐두고…)
그만큼 우리 ‘말’-한말-에는 눈길을 안 주는다는 것이 아닐까…

우리는 너무 자주 입에 발린 얘기만 한다.
독도가 우리 땅이라면서 ‘왜?‘냐고 물으면 대답 대신 ‘그럼 아니라는 말이냐?’며 화를 낸다.(그러면서 대는 뿌리는 기껏해야 ‘정광태’씨가 부른 “독도는 우리 땅” 노랫말 정도…)
고구려가 우리 역사고 만주가 우리 땅이라는데 ‘왜?’냐고 물으면 기껏 때는 뿌리가 옛날 우리 땅이 그만큼이었다는 흐리터분한 답…

‘우리 말’-한말-은 잠시 제쳐두고, ‘한글’은 정말 뛰어날까? 왜?
우리말[한말]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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